노르웨이의 센터백 스티네 오프테달 담케(Stine Oftedal Dahmke)와 덴마크의 골키퍼 에밀 닐센(Emil Nielsen)이 2023/24 시즌 EHF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MVP로 선정되었다. 이 발표는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루어졌다.
두 선수는 지난 9월에 발표된 후보 명단에서 최종적으로 MVP에 선정되었으며, 여성 부문에서는 클로에 발렌티니(Chlo? Valentini)와 리네 하우그스테드(Line Haugsted), 남성 부문에서는 디카 맴(Dika Mem)과 마그누스 사우그스트럽(Magnus Saugstrup)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지난 6월, 오프테달은 최고의 센터백, 닐센은 최고의 골키퍼로 각각 선수, 코치, 팬, 미디어 투표를 통해 2023/24 시즌의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이는 MVP 선정의 첫 단계였다.
스티네 오프테달
노르웨이 핸드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스티네 오프테달 담케는 파리 2024 올림픽 이후 은퇴하며 화려한 경력을 마무리했다. 그는 클럽 대회와 국가대표팀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획득했으며, 노르웨이 대표팀과 함께 5번의 EHF EURO 우승(2010, 2014, 2016, 2020, 2022)과 3번의 IHF 세계선수권 우승(2011, 2015, 2021)을 달성했다.
2023/24 시즌은 오프테달의 마지막 시즌이었으며, 그는 교리 아우디 ETO KC(Gy?ri Audi ETO KC)와 함께 개인 통산 세 번째 EH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 경력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EHF FINAL4에서 그는 팀을 돕는 결정적인 어시스트와 함께 준결승전에서 3골을 넣으며 핵심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로 인해 대회 마지막 주말의 MVP로 선정되었다.
국제 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파리 2024 올림픽에서는 두 차례의 동메달(2016, 2020)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경력을 마무리했다. 그는 8경기에서 25골을 기록하며 노르웨이의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에밀 닐센
27세의 에밀 닐센은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며 현재 핸드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1월 열린 남자 2024 유럽선수권대회(EHF EURO 2024)에서 닐센은 39.5%의 세이브 성공률로 대회를 마무리했으며, 특히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비록 덴마크가 이 경기에서 패했지만, 닐센은 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되었다. 그후, 닐센은 2024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클럽 레벨에서는, 닐센이 현재 소속된 바르사는 핸드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팀 중 하나로 꼽히며, 닐센은 2023/24 시즌에 자신의 첫 EH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엑설런스 어워드
엑설런스 어워드는 스포츠의 전설들을 기리는 ‘EHF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시작되었다. 여성 7명, 남성 14명 등 총 21명이 헌액되었으며, 이들의 업적과 핸드볼에 대한 공헌을 축하했다.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비치 핸드볼 MVP로 리카르도 카스트로(Ricardo Castro)와 메이크 크루이저(Meike Kruijer)가 선정되었으며, ‘올해의 젊은 선수’ 상은 페트라 시몬(Petra Simon)과 마르팀 코스타(Martim Costa)가 수상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유럽 올림픽 엑설런스 어워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수여되었으며, 덴마크의 라이트백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과 노르웨이의 골키퍼 카트리네 룬데(Katrine Lunde)가 이 상을 받았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개그맨 김준호-김지민 2년8개월 연애 후 결혼 발표
▶ 1심 박수홍 명예훼손 인정…형수에게 벌금형 선고
▶ 불법 촬영 혐의 선고 앞둔 황의조 멀티골 맹활약
▶ 프로야구 전설 양준혁 55살에 딸 아빠 됐다
▶ 제이제이, 아찔한 속옷 패션+시선 집중 볼륨 몸매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