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다날엔터테인먼트(다날엔터)가 K-콘텐츠 해외수출 및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다날엔터는 가수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일본 팝업스토어 'Junsu's Azit in Tokyo'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팜트리아일랜드가 주최하고, 다날엔터가 기획·운영을 맡았으며, 김준수의 뮤지컬 데뷔 15주년 팬미팅 'KIM JUN SU Village 15'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특유의 감성과 스토리텔링을 공간 콘텐츠로 풀어낸 복합 문화 프로젝트로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다날엔터는 이번 행사에서 현지 팬 문화 및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설계와 온라인 한정 콘텐츠 및 굿즈(MD) 판매와 같은 O2O 연계로 단순 팝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플랫폼을 이끄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오메가엑스(Omega X) 등 다양한 아티스트 및 콘텐츠 파트너들과 함께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해 다날엔터의 글로벌 음원 유통 플랫폼 'AURORA(오로라)'를 기반으로 음원·음반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중심으로 공연, 뮤지컬, 전시, 굿즈, STO(토큰증권)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 분야로 확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다날엔터 현능호 대표는 "IP 기반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아티스트와 팬을 잇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 기획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시, 팝업스토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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