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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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환 제2차장 주재로 합참 등 관계기관과 안보상황점검회의 북 미사일 상황 공유 및 향후 대응방안 논의
대통령실은 6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보실 인성환 제2차장 주재로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갖고 북 미사일 상황 공유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군은 정오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 이는 북한이 올해 발사한 첫 미사일이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서울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시작한 직후 시점이다.
군은 미사일이 약 1100㎞를 비행한 이후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MB) 발사 이후로는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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