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니어골프협회, 베트남서 ‘제1회 JGAK 윈터캠프&토너먼트’ 개최

2025-02-20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는 18일 베트남 푸꾸옥 빈펄 골프장에서 ‘제1회 2025 JGAK 윈터캠프&토너먼트’를 개최했다.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모인 60여 명의 초‧중‧고 주니어골퍼가 스코어보드 최상단을 다퉜다.

JGAK는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를 육성하고 초중고 골퍼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단체다. 2022년 11월부터 매월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JGAK는 협회 출범 이후 최초로 해외에서 윈터캠프와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베트남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의 주니어 골퍼들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가한 주니어 골퍼들은 전문적인 골프 트레이닝을 받고, 대회에 참가하며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1위는 이지우(K.one 골프아카데미)가 차지했다. 이지우는 핸디스코어 70타 5언더파를 기록했다. 핸디스코어 83타 4언더파를 친 전서정(써밋골프아카데미)은 2위, 문지윤(써밋골프아카데미)은 핸디스코어 88타 4언더파로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GOLFPLUS GRADY SANTOSO 원장 아카데미 소속 주니어골퍼 6명을 비롯해 프로골퍼를 희망하는 베트남 현지 선수들도 참가해 한국 주니어 골퍼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국내에서는 대전 써밋골프아카데미, K.one골프아카데미, 대구CC 팀빅터스가 윈터 캠프 및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JGAK 노현욱 전무이사는 "추운 겨울 시즌에는 프로골퍼들도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해외전지훈련을 나간다. 주니어 골퍼들도 추운 한국이 아닌 따뜻한 베트남에서 기량을 쌓으면서 시합한다면 분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매년 겨울 시즌마다 해외 캠프 운영과 대회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JGAK는 올해 3월 2025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1차 대회를 열 계획이다. 대회가 열리는 백제CC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드림 투어(2부)와 점프 투어(3부), KLPGA 준회원 선발전까지 열린다.

올해 7월에는 KPGA 프로 선발전 본선도 열릴 예정이다.

JGAK 대회에 출전할 경우 이 같은 프로 무대의 장을 미리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소년 골퍼에게 상당한 성장 단초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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