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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40)가 영국왕립골프협회(R&A)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됐다고 AMR 아시아가 21일 밝혔다.
필 앤더슨 R&A 최고개발 책임자는 “한국은 세계에서 큰 골프 시장 중 하나다. 골프를 사랑하는 송중기를 통해 골프의 이점을 알리고 골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려고 한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된 송중기는 R&A와 함께 골프를 통한 사회 공헌활동과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골프 유망주들이 더 큰 무대로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송중기는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다. R&A의 비전과 가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골프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화답했다.
송중기는 2월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비즈니스 포럼에서 R&A의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R&A는 영국 로열앤드에이션트 골프클럽에서 비롯된 단체로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인 디오픈을 주최하고, 미국골프협회(USGA)와 함께 골프 규칙을 공동 관리한다.
송중기와 함께 활동하는 R&A 글로벌 골프 개발 앰버서더로는 배우인 캐서린 뉴튼,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미셸 위 웨스트,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