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상반기 중대재해 대비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시행

2025-05-28

감전·추락 등 복합 재난 상황 실전 구현한 현장 훈련으로 안전경영 실천 모색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27일 전남 화순군 도곡면 인근에서 2025년 상반기 중대재해 대비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실시로 중대재해 발생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 및 조직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한전KDN에서 전국 사업소에서 시행 중인 배전자동화 개폐기 제어함의 유지보수 작업 중 발생이 가능한 복합 재난(감전 및 추락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실제 현장과 동일한 상황을 구현함으로써 추락사고 발생 순간의 초동대응부터 보고·이송, 대응 지휘 체계 가동과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검증하는 실전형 훈련이었다.

훈련은 중대재해 종합 상황을 진두지휘할 신속대응팀을 구성하는 본사와 사고 현장의 감독하고 보존하는 사업소 직원 외에도 사고 상황에 연계된 소방서와 경찰서, 지방 노동청 등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보다 현실감 있는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관계자들의 의견을 받아 대응 매뉴얼 및 조직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박상형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관리감독자, 현장작업자, 신입직원 등이 참여해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공공기관의 선제적 재해 예방·대응 시스템 강화 의지를 선보이고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안전’이라는 ESG경영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훈련에 현장감독관 역할로 참여하고 대외기관 및 유가족과의 대응 절차 특강을 진행한 송민우 안전일터관리원 이사는 “중대재해법은 사망사고뿐 아니라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경우를 포괄적으로 지칭함으로써 현장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법이다”며 “사고 후의 대응도 중요하지만 중대재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의 조기 대응도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보다 세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을 현장에서 직접 지휘한 박상형 사장은 “중대재해 예방은 철저한 사전 대비가 바탕이 돼야 하기에 훈련을 통해 단지 절차를 익히는 것이 아닌 책임질 수 있는 생명 보호 실천을 약속하는 행위가 돼야 한다”면서 “현장 매뉴얼, 움직이는 조직, 정확한 판단으로 지휘하는 리더십이 하나로 작동될 때 비로소 재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중대재해로부터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임직원과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 경영을 실천하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전KDN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정기적 대응훈련 확대 △위험군 현장 데이터 기반 사전 관리 강화 △ICT 안전솔루션 고도화 등을 통해 ‘선제적 중대재해 예방 체계’ 구축을 ESG경영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해 안전 경영의 기업문화를 확산·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