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모어 시즌을 보낸 하케즈, “기대되는 시즌이다”

2025-08-18

2년 차에는 부침을 겪은 하케즈다. 그러나 3년 차에는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198cm, F)는 2023~2024 NBA 드래프트 전체 18순위로 마이애미 히트에 입단했다. 높은 순번은 아니었으나, 궂은 일과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팀의 핵심 식스맨이 됐다. 두터운 포워드 뎁스에도 하케즈는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그 결과, 75경기 출전해 평균 11.9점 3.8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성공적인 1년 차 시즌을 보낸 하케즈다. 그러나 소포모어 시즌은 2년 차에는 부진했다. 1년 차 시즌에 비해 입지가 줄어들었다. 1년 차에는 평균 28분이나 뛰었으나, 2년 차에는 20분 출전에 그쳤다. 또, 슈팅도 개선하지 못했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여전했으나, 별다른 발전이 없었다. 그렇게 평균 8.6점 4.4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무엇보다도 하케즈는 플레이오프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가비지 타임에만 나왔다. 평균 6분을 뛰는 데 그쳤다.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그렇기 때문에 하케즈는 누구보다 간절하게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하케즈는 ‘마이애미 헤럴드’와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근황을 전했다.

하케즈는 “힘든 시간이었다. (웃음) 첫 시즌 때는 그냥 하니깐 됐다. 하지만 2년 차부터는 상대방이 나에 대해 알기 시작했다. 나도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아쉬웠다. 한편으로는 리그가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코트 안에서의 관계, 밖에서의 사업 등을 배웠다.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비시즌은 누구보다 간절하게 임하고 있다. 지금도 집과 체육관만 다니는 중이다. 내가 해야 할 것을 더 확실하게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애이미는 이번 비시즌 노만 파웰(193cm, G)을 영입했다. 그러나 그 외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 파웰이 올스타급의 슈터는 맞지만, 팀을 한 번에 변화시킬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더 중요한 마이애미다.

하케즈는 “마애이미는 강팀이다. 그러나 내가 합류한 이후에는 조금 아쉬웠다. 더 성장해야 한다.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 더 많이 승리하고 싶다”라는 목표도 전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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