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의회의 초당적 예산 분석 기관인 의회예산국(CBO)이 외국 해킹 세력에 침입당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BO는 최근 며칠 새 내부 네트워크 침입 정황을 발견했으며, 의원실과의 통신·이메일·사내 채팅 기록 등이 외부 세력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정통한 4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공격 주체는 '외국 행위자'로 추정되며, 내부자들은 익명을 조건으로 "침입이 비교적 초기에 탐지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의원실은 이번 해킹 이후로 CBO와 이메일로 자료를 주고받는 관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CBO 대변인은 "최근 보안 사고를 인지하고 즉시 대응 조치를 취했으며, 향후 시스템 보호를 위해 추가 모니터링과 보안 통제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의회 업무는 중단 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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