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대표, 경주 'APEC CEO 서밋' 불참

2025-10-24

오픈AI 측 "올트먼 CEO, 행사 참석 안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불참한다.

오픈AI 측은 24일 "올트먼 CEO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자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의장을 맡았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도 총출동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도 연사로 나서 업계에서는 올트먼 CEO의 참석 가능성도 점쳐졌다.

앞서 올트먼 CEO는 지난 1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접견했으며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과 회동을 갖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각각 디램(DRAM) 웨이퍼 공급 계약을 진행했다. 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나 국가 AI 대전환과 AI 생태계 발전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트먼 CEO는 지난 2월에도 한국을 찾아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만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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