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규 서버와 함께 ‘블레이드앤소울’ 인기몰이…

2024-10-23

수천명 규모의 대기열 발생하며 게임 접속 어려워

엔씨소프트가 지난 16일에 오픈한 ‘블레이드앤소울’ 신규 서버 BNS 네오가 인기를 얻고 있다.

BNS 네오는 과거 ‘블레이드앤소울’의 클래식 서버로서 제약 없는 경공과 변화하는 무공 시스템을 통해 자유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일부 그래픽과 콘텐츠를 현대 감각에 맞춰 리뉴얼하는 한편 게임 속 재화인 금의 활용도를 높인 과금 모델을 통해 사용자의 과금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의 인기로 클래식 열풍은 여러 게임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블레이드앤소울’이 클래식 서버를 통해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클래식 서버 BNS 네오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면서 PC방 순위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인기가 크게 상승했다. PC방 리서치업체 게임트릭스에 의하면 ‘블레이드앤소울’은 10월 3주 PC방 순위에서 17계단 상승한 18위까지 상승했다. 점유율은 0.47%를 기록했고 증감율은 192%에 달한다.

또 다른 PC방 통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로그에서도 비슷한 인기를 보여줬다. 더로그의 분석에 의하면 ‘블레이드앤소울’은 전주 대비 사용시간은 102%가 증가했고 12계단이 상승한 22위를 기록했다. PC방 점유율은 0.31% 였다.

PC방 인기 상승에서 알 수 있듯 클래식 서버의 인기와 함께 게임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좋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출시한지 10년이 넘은 게임이지만 여전히 시원 시원한 전투와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 등은 다시 플레이해도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게임 접속이 힘들다는 것이다. BNS 네오 출시 이후 서버에서는 수천명 규모의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접속이 쉽지 않다. 예상 대기시간 안내도 정확하지 않아 사용자들은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사용자들은 서버 증설을 요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BNS 네오를 통해 인기가 다시 상승한 ‘블레이드앤소울’의 인기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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