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설립한 미국 조지아주 합작 법인명을 'HLBMA LLC'로 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전까지 양사의 합작 법인은 'LGES-HMG Battery JV'라는 가칭으로 불렸다.
지난 2023년 두 회사는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북미에 배터리 합작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법인인 HMG 글로벌(Global) LLC와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지사가 43억달러(약 6조3275억원)를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이르면 2025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총 투자금액은 약 5조7000억원으로 연산 약 30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30만 대분의 배터리셀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를 구축할 예정이었다. 해당 공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생산하면 현대모비스로 이동,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전량 공급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8월 조지아주 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단속을 벌여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포함한 475명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해 미 이민세관단속국 구금시설에 7일간 구금했다. 현재는 일부 한국인 근로자들이 기존 비자로 현장에 다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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