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20곳 아마존닷컴 입점 확정
워크숍서 계정 생성 실습 등 강의
대구상공회의소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사업‘이 지역기업 수출활로 모색의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세계 경제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수출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상의의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11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알리바바닷컴(B2B), 아마존닷컴(B2C)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오는 13일 지역 기업 20개 사가 아마존닷컴에 입점이 확정된다.
특히 지난 6일과 오는 13일에는 인력, 시간 부족 등으로 서울에서 장시간 교육을 받기 힘든 입점 기업들을 위해 아마존닷컴 관계자들이 직접 대구를 찾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방에서 아마존닷컴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회차 워크숍에서에는 △아마존닷컴 소개 및 입점 프로세스 이해 △계정 생성 실습 △브랜드 레지스트리 및 상표권 출원 이해 등을 강의했다
오는 13일 진행하는 2회차에는 △상품 등록 교육 및 실습 △아마존닷컴 광고·물류 서비스 등에 대해 강연한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기업 수출 담당자는 “중국·EU 등 주요국 경기침체에다 미국 등의 글로벌 수출규제 강화로 내년도 수출 환경이 정말 어려워질 것 같다”면서 “이번 사업이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이해 증진, 우리 제품의 해외 소비자 반응 확인 등 관련 경험 축적 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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