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병만의 전처 A씨가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A씨는 지난 21일 MBN 프레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에 이혼했던 남성들이 모두 사망해서 이혼한 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김병만 씨를 지지하는 일부 측근들의 언론 플레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남편이) 다 살아있다. 혼인관계증명서를 상세로 떼서 보내드릴 수도 있다. 이건 재혼이고, 이전분이 살아계신다. 그런 일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만 명의로 자신이 새로 가입한 생명보험은 4개뿐이고, 보장액도 총 4억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김병만 명의로 된 생명보험이 24개라는 루머에 반박한 것. 그러면서 A씨는 설계사와 본인, 그리고 김병만 셋이 함께 앉아 가입했다고 말했다.
김병만과 삼혼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삼혼 아니다. 그걸 보여줄 수도 있다. 재혼 맞다"면서 "사별이 아니다. 악의적인 누군가의 악플, 나를 내리기 위한 악플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김병만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전 부인 A씨가 김병만 명의로 가입한 보험이 24개고 대부분 사망보험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세 연상 여성과 결혼 후 2020년 이혼했다. 이혼 사실은 최근 알려졌으며, 김병만은 2011년 결혼 후 2012년부터 약 10년간 아내와 별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0~2019년 20회 이상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올해 초 김병만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제출한 진료 기록서 등을 검토한 후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이후 의정부지검은 지난 20일 폭행, 상해 등 혐의로 송치된 김병만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