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말 한마디가 팀을 바꾼다"… 문성후 박사의 '리더의 말 연습'

2025-12-0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회의만 시작하면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팀원들의 한마디에 위축되는 초보 리더들의 공통된 고민을 겨냥한 실전형 커뮤니케이션 신간이 출간됐다. 리더십 코치이자 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문성후 박사가 펴낸 '리더의 말 연습'이다.

문성후 박사는 금융감독원, 두산그룹, 포스코, 현대자동차그룹 등에서 24년간 현장을 경험했고, 그중 8년을 임원으로서 조직을 이끈 실무형 리더다.

수백 개 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과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진행해 온 그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리더의 언어를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막히는 것"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책을 출발시켰다.

'리더의 말 연습'은 회의, 피드백, 갈등 조정, 칭찬 등 리더가 매일 겪는 난감한 상황을 38개의 '응급처방 대화법'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뭐라고 말해야 하지?' 싶은 순간 바로 꺼내 쓸 수 있도록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문장과 상황별 언어 기준을 제시한다. 문 박사는 "리더의 말 한 줄이 팀의 분위기와 속도를 바꾼다"며 "말이 달라지는 순간 팀이 안정되고 단단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막 팀장이 된 초보 리더부터 관계·신뢰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간관리자까지 실질적인 대화를 필요로 하는 모든 리더를 위한 트레이닝서다. 리더가 다시는 같은 순간 앞에서 얼어붙지 않도록, 위험한 장면을 넘어설 수 있는 언어의 힘을 손에 쥐게 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자인 문성후 박사는 연세대학교 법학과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마치고, 보스턴대 경영대학원 MBA, 조지타운대 로스쿨 LL.M.,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원팀보이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조직 커뮤니케이션 교육과 코칭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리더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리더의 태도', '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 등이 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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