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응모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총은 협력적 노사관계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1989년 한국노사협력대상을 제정한 뒤 매년 우수 기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노사협력대상은 대기업 부문(근로자 1000인 이상), 중견·중소기업 부문(근로자 1000인 미만)으로 시상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각각 선정한다. 심사는 △노사협력 및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운동 추진 및 성공 정도 △인적자원 개발 노력 및 성과 △산업재해 현황 및 예방 △국가 및 사회공헌 사항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 및 실천 노력 등 6개 평가 영역을 토대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별로 사무국 검토, 심사위원단 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친다.
사무국 검토는 경총 사무국에서 서류구비 및 결격사유를 점검한 후 세부 심사항목을 평가한다. 수상 후보기업은 경영계, 노동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현장실사 단계에서는 심사위원단이 수상 후보기업을 직접 방문해 공적서와 실제 운영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심층 인터뷰를 통해 최종 수상기업을 확정한다.
시상식은 내년 4월 말~5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내달 26일까지 경총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노사간 대화와 협력은 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토대”라며 “경총은 한국노사협력대상을 통해 협력적 노사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