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15분도시 정책이 유엔환경계획(UNEP) 공인 국제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부산시는 ‘2025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에서 ‘도시 종합’ 부문 금상과 ‘지속 가능한 계획 및 관리 정책’ 부문 기준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브컴 어워즈는 1997년 시작된 세계적 국제대회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정책을 평가한다. 올해는 52개국 281개 도시가 신청해 30개 도시와 37개 프로젝트가 본선에 올랐다.
부산시는 18~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본선에서 인구 100만명 초과 도시 부문에 참가했다. 오스트리아 빈, 브라질 상파울루, 중국 바오딩 등과 경쟁해 금상을 받았다.
특히 6개 심사기준 중 ‘지속 가능한 계획 및 관리 정책’ 부문에서 본선 진출 30개 도시 중 최고점을 받아 기준상까지 거머쥐었다.
시는 본선 발표에서 15분도시 정책을 활용한 시민 중심 문화로의 변화를 소개했다. 15분도시 해피챌린지 사업과 부산시민공원, F1963, 우리동네 ESG센터 등을 우수사례로 제시했다.
심사위원단은 “부산의 15분도시는 지속가능성을 시민 일상과 연결한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모델”이라며 “다른 도시들이 참고할 만한 모범적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