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초반 스타트 성공...향후 계획은

2024-07-05

플레이스테이션 5의 프레임 저하 등 여러 문제점 곧 해결할 것

넥슨이 출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출시 이후 ‘퍼스트 디센던트’는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는 한편 동시접속자도 24만명에 육박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게임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스팀에서 평가를 보면 여전히 복합적인 반응으로 50%의 사용자만 이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사용자의 평가를 보면 스토리의 부실함과 반복적이며 단조로운 전투 등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5 사용자들은 프레임이 매끄럽지 않다고 지적한다. 출시 이후 발생한 게임 접속 불가 현상이나 트위치 드롭스 보상 미지급 오류 등 여러 문제도 이 게임의 평가에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퍼스트 디센던트’ 이범준 PD는 5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용자와 소통했다. 먼저 이범준 PD는 “출시 이후 많은 분들이 플레이하고 있다. 이 게임을 기다려 주고 같이 만들어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범준 PD는 출시 이후의 다양한 의견과 향후의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핫픽스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나타나는 프레임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안정성 개선, 각종 버그 수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픈 API를 도입 소식도 전했다. 오픈 API는 사용자의 인게임 데이터, 플레이 데이터를 하나의 페이지에서 편리하게 검색, 활용하기 위한 작업이며 개인정보수집은 사용자의 닉네임 이외에는 활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인텔 CPU 사용자에게 발생하는 메모리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게임 문제가 아닌 인텔 CPU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인텔 바이오스 셋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텔에서 공개한 가이드에 따라 설정하여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리 시즌은 8주간 진행되며 8월 1일에는 신규 계승자 루나와 얼티밋 밸비, 신규 보스가 포함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즌 1은 8월 29일부터 시작하여 3개월 단위로 운영하고 매월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빠른 버그 수정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가면 사용자의 반응도 좋아질 것이다. 출시 이후 인기를 얻고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가 롱런하는 루트슈터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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