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IT·게임 주요기사] 다음뉴스 입점, '100% 정량평가'…"이통사 '24개월 선택약정' 개선 필요" 外

2024-10-04

【 청년일보 】 금주 IT·게임 주요기사로,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Daum)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입점 절차가 100% 정량평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동통신사의 선택약정 할인제도에 대한 불공정성 지적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24개월 약정의 혜택은 12개월 약정과 동일하지만, 중도 해지 시 부과되는 위약금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과 함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한 해를 결산하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일정이 공개됐다.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는 오는 11월 13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 카카오, 다음뉴스 입점심사 프로세스 발표…"100% 정량평가"

지난 4일 발표된 프로세스에 따르면,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는 공정성 확보에 초점을 둬 100% 정량평가로 실시. 카카오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포털 뉴스 다양성을 위해 지역, 테크, 생활경제 등 전문분야별 입점 신청을 받고, 공신력을 갖춘 언론·기자 단체에 속해 있는지 확인.

또한, 자체 기사 및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 이용자들이 카테고리별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을 충족 요건에 추가.

◆ 이통사 24개월 선택약정, 12개월과 혜택 동일…"위약금만 더 커"

지난 2일 이동통신사의 24개월 선택약정 할인제도가 12개월 약정과 혜택은 동일하지만 중도 해지 시 부과되는 위약금이 지나치게 높다는 불공정성이 제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24개월 약정이 12개월 약정에 비해 불리하게 설계되어 있다고 지적.

그러면서 24개월 약정의 혜택을 늘리거나 위약금을 줄이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

◆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11월 13일 부산서 개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일정을 공개. 오는 11월 13일 부산에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 전자신문과 스포츠조선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본상(대상·최우수상·우수상·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

올해 '게임대상' 접수는 4일부터 11일까지 8일 동안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자는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전문가(게임업계 종사자 및 게임기자 등)의 온라인 투표(10월 28일~11월 4일)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

올해 게임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과 연계되어 진행되며, 이달의 우수게임 부문별 수상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로 자동 등록될 예정.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인정보 유출 문제 '늑장 대응' 논란

네이버가 최근 스마트스토어에서 발생한 판매자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톡톡 소통채널의 URL을 난수화하는 등 보안 조치를 취했지만, 이에 대해 '늦장 대응'이라는 비판.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1년 전부터 제기됐으나, 실질적인 조치는 최근에야 이루어졌기 때문.

네이버는 이에 대응해 지난해 11월 상품이 등록되지 않은 스마트스토어 페이지에는 외부 접속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했고, 올해 9월에는 톡톡을 통한 정보 수집을 차단하겠다고 발표.

그러나 광고업체가 IP 주소를 변경하며 개인정보를 크롤링하는 행위가 이어지자, 네이버는 탐지와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

◆ 알뜰폰 가입자당 월 평균매출 지속 증가…수익성 개선은 미흡

국내 알뜰폰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가입자당 월 평균매출액(ARPU)이 이통사 계열사와 비계열사를 불문하고 증가, 가입자 수와 평균 매출도 지속적으로 상승. 하지만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알뜰폰 ARPU는 3년간 53% 이상 증가. 그러나 알뜰폰 업계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

이훈기 의원은 "알뜰폰의 가입자 수와 ARPU가 빠르게 성장했지만, 알뜰폰업계의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가계통신비 부담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알뜰폰을 이용하는 만큼 알뜰폰업계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정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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