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실, 청년정책 전문가 찾는다…내달 17일까지 청년위원 모집

2025-09-18

청년정책조정위 산하 '전문위원회' 설치

전문위, 청년사업 발굴·입안해 정책화

일자리·교육 등 6개 분야·60명 이내 구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무조정실이 청년정책의 수립·기획과정에서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산하에 전문위원회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내달 17일(18시 신청마감)까지 전문위원회 청년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기본법 제13조'에 근거한 민·관 합동 위원회로, 청년정책 기본계획·시행계획 등 정부 주요 청년정책과 현안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문위원회는 청년들이 단순히 청년사업들을 검토하는 차원을 넘어 직접 청년사업들을 발굴하고 입안해 정책화하게 된다. ▲일자리 ▲교육 ▲주거 ▲생활 ▲참여·권리 ▲기획·균형발전 등 6개 분야, 60명 이내로 구성된다.

전문위원회는 청년위원과 청년정책전문가로 구성된다. 각 분야별로 10명 이내, 임기 2년(연임 가능)으로 운영된다.

청년위원 공개모집 대상은 만19~34세 청년이다. ▲청년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그 분야에서의 청년대표성을 가졌다고 인정되는 청년 ▲청년 발전을 위해 청년단체 및 청년시설 등에서 활동한 경험이 풍부한 청년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가 있는 일반 청년 등을 우대한다.

청년정책전문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발해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청년위원 신청은 청년인재DB(www.2030db.go.kr)에서 진행된다. 온통청년(www.youthcenter.go.kr)을 통해서도 청년인재DB에 접속할 수 있다.

신청 접수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국무조정실에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심사(1차), 정책제안서(2차) 정책제안서 심사 등을 거쳐 11월말까지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인재DB와 온통청년에 공고하고 개별 통지한다.

김달원 국조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이번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전문위원회 설치·운영을 통해 청년들이 단순한 정책 대상을 넘어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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