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2년 반 동안 주말 부부…아내 빈 자리 크다” (각집부부)

2025-09-11

배우 송일국이 2년 반 동안 판사 아내와 떨어져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 부부’에 출연한 송일국은 “아내가 지방에 내려가 있다. 주말에만 아내가 올라온다. 요즘 아이들을 내가 전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판사인 아내는 지방으로 발령받아 따로 살고 있었던 것.

그는 “다른 건 괜찮은데 학원 때문에 힘들다. 삼둥이를 계속 라이딩해야 한다”고 고충을 전했다. 이에 함께 뮤지컬을 하고 있는 김진수는 “그래서 연습 끝나고 그렇게 급하게 가던 거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원래 쌍둥이면 서로 비교가 되니까 학교도 따로 보내라고 한다. 근데 그렇게는 안 하고 학교에 반은 다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아내의 빈자리가 크다. 얘들 교육 문제 때문에 그렇다. 저 혼자 하려니 힘들다”고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송일국은 사춘기에 접어든 삼둥이의 변화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이제는 어깨동무만 해도 제 팔을 치운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판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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