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FTC, 디지털 자산 거래 담보 허용 검토… 시장에 긍정적 신호

2024-10-04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올해 말까지 디지털 자산을 거래 담보로 허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CFTC의 글로벌 시장 자문 위원회(Global Markets Advisory Committee) 산하 소위원회는 최근 디지털 원장 기술에 기반한 담보를 상품 및 파생상품 거래에서 허용하는 제안을 긍정적으로 추천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 제안은 승인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통과된다면 디지털 자산 시장에 큰 혜택이 될 수 있다. 승인시 거래자들은 디지털 원장과 블록체인 기반 거래와 같은 속도와 편리함으로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사용해 거래를 정산할 수 있게 된다.

브로커들은 블랙록(BlackRock)의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화된 자산을 시장 내장 시스템을 통해 수락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담보로 사용하는 것은 이미 참여 시장 내에서 꽤 일반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참여자들은 블랙록이나 JP모건(JP Morgan)과 같은 대형 회사로 제한되어 있다. CFTC의 일반적인 승인은 이를 주류 채택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글로벌 시장 자문 위원회가 정확히 어떤 것을 추천했는지, 또는 앞서 언급된 제안에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제안이 CFTC에 공식적으로 제출되기 전에, 소위원회의 추천은 여전히 본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CFTC가 이 제안을 승인할지, 승인 과정에서 특정 기관이나 블록체인에 대한 제한이 있을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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