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최진웅 대통령실 메시지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돕기 위해 최근 대통령실을 떠나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을 돕고 있다.
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최 비서관은 지난달 27일 사직했다. 현재 메시지비서관은 공석인 상태다.
최 비서관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최근 대통령실을 나온 것이 맞는다. 앞으로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 함께 메시지 관련 업무와 공보 업무를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비서관은 전날 윤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 앞 윤 대통령 지지 집회를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전한 메시지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지비서관은 대통령 연설을 비롯, 국정 전반에 관한 메시지를 관리하는 일을 한다. 최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마지막 연설기록비서관을 지낸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