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통계청장 "올해 인구주택총조사 100주년…인구데이터 중요"

2025-02-06

'2025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개최

경제학회-통계청, 특별 세션 구성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통계청은 6일 열린 2025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인구변화와 지역경제와의 관계'를 주제로 한국경제학회와 공동으로 통계청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는 한국경제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재정학회, 국제경제학회, 금융학회 등 57개 학회와 관련 대학교수, 학생, 연구원, 정부기관 관계자 등 16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다.

통계청 특별 세션은 ▲센서스 100년, 인구주택총조사 이해와 미래 가치 ▲생활 인구 통계 산출 결과 및 시사점 ▲국내 거주 외국인의 경제활동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인구변화와 지역경제 및 인구데이터의 중요성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했다.

첫 번째 발표는 '센서스 100년, 인구주택총조사 이해와 미래 가치'라는 주제로 올해가 우리나라 센서스 시작 이래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센서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센서스 데이터의 활용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영국, 호주 등의 센서스의 경제적 가치 측정 사례 소개를 통해 센서스 가치 측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5년 주기 인구주택총조사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두 번째 발표는 '생활 인구 통계 산출 결과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지난 2023년부터 통계청이 행안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인구 산정의 도입 배경을 설명하고, 심각한 지방소멸 위기에 지역별 체류인구 산출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특히 공공 및 민간데이터의 가명 결합을 통한 생활인구 산출 과정과 생활인구의 지역 활력 증진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했다.

세 번째 발표는 '이민과 경제: 국내 거주 외국인의 경제활동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의 변화 추이 및 경제활동 실태를 파악하고, 이민의 확대가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과 이민 정책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통계청은 작년에 이어 한국경제학회와 두 번째로 함께하는 특별 세션을 계기로 인구변화와 지역경제간의 관계 및 인구데이터의 역할 등 여러 관점에서 주제를 발제하고 세션 패널과 참석자 모두가 참여해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번 특별 세션을 통해 2025 인구주택총조사 100년을 홍보하고 통계청이 인구감소 시대에 인구통계 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 가치를 공유·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 학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센서스를 포함한 국가통계 및 통계청에 대한 이해를 확대해 가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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