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범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화합 통해 하나 된 조직 만들 것”

2025-02-04

“가장 먼저 화합을 통해 경기도육상연맹을 하나 된 조직으로 만드는데 공을 들일 예정입니다.”

전재범 경기도육상연맹 회장(대평물류그룹 회장)은 4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기도 육상인들이 하나로 뭉쳐야 강력한 조직을 만들 수 있다”며 “탄탄한 조직을 만들고, 세계적인 육상 선수들을 배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제4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고 지난 1월 23일 선거운영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하면서 회장직에 올랐다.

현재 화물운송사업협회 단체장도 맡고 있는 전 회장에게 체육단체장 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도 육상연맹을 이해하고 꾸려나가는데 있어 도 육상 원로들의 지혜를 빌리겠다고 전했다.

전 회장은 “연맹이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기에는 아직 모르는게 많다”며 “도 육상 원로분들과 연맹 일을 해보셨던 분들, 지도자·선수를 각각 찾아 뵙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도육상은 1992년 제73회 대구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을 차지한 이후 28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그러나 2022년 제103회 대회에서 전국 최강의 자리를 내준 이후 정상에 복귀하지 못했다.

전 회장은 이와 관련해 “경기도 육상인들이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고, 빨리 정상에 올라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전국체전에서 다시 1위를 하려면 회장이 잘 해야 한다고 말씀 하시더라. 그래서 저도 선수들처럼 열심히 뛰려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육상에 대한 이해와 지식은 부족하지만 여러 단체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최대한 낮은 자세에서 지금까지 경기도 육상을 이끌어 오신 분들을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연맹이 화합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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