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유 당선인은 3일 임오경 의원과의 만남에서 "문체위 간사로서 체육계의 입법, 예산,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임오경 의원의 역할에 박수를 보내며 새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임오경 의원과 체육계 현안해결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체육이 국민건강, 사회통합, 경제발전의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체육계 수장으로서 많은 활약을 해주기를 바라며 대한체육회가 효과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함께 뜻을 모을 것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아울러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를 위해 지자체의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등을 포함한 체육 정책을 담은 '대한민국 체육발전 건의문'을 유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유 당선인은 이날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도 방문해 체육계 미래와 개혁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유 당선인은 "체육계를 바꾸기 위한 진 의원의 용기와 결단이 있었기에 변화할 수 있었다.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선수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체육계를 새롭게 변화시켜야 할 중요한 시점인 만큼, 대한체육회가 선수와 체육인들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국회도 혁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당선인은 우원식 국회의장, 박정 예결위원장과도 면담하고 다른 문체위 소속 의원들의 사무실도 찾아 인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