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오는 30일부터 11월2일까지 엑스코에서 지역 최대의 미술축제인 ‘2025 대구아트스퀘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외 화랑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40세 미만 작가들의 창의성과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청년미술프로젝트’를 함께 묶은 것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대구국제아트페어에는 6개국, 화랑 108곳이 참여해 30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등 예술적 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관람객들은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예술 경험도 할 수 있다. 대구국제아트페어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대구미술관 및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입장권 30% 할인과 시티투어버스 무료이용 혜택 등이 주어진다.
회화·드로잉·조각·설치·사진·영상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젊은 작가 14명은 ‘청년미술=미래미술’을 주제로 한 작품 250여점을 뽐낸다. 작가들은 동시대 사회와 문화의 흐름을 섬세하게 포착해 작품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몽골 울란바토르의 청년 현대미술 단체 ‘블루선(BlueSun)’ 소속 22명의 작품도 확인할 수 있다. 이중 8명의 작가는 직접 대구를 방문해 교류의 폭을 넓힌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아트스퀘어는 세계 미술의 흐름 속에서 대구의 예술적 저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로, 새로운 미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하고, 지역 미술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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