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서울 시내 면세점이 1곳 더 늘어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내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 동화면세점은 최근 업황 악화에도 그 자리를 지키게 된다.
관세청은 18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가 이런 내용의 서울지역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1000점 만점에 동화면세점은 752.33점을, 명동듀티프리는 696.50점을 받았다.
이날 신규 특허 발부가 결정된 곳은 동화면세점과 명동듀티프리 두 군데다. 이 중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동화면세점은 올해 말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재신청한 것이라 실질적으로는 명동듀티프리 한 곳이 새로 시내 면세점 사업에 뛰어드는 셈이다. 명동듀티프리의 영업 공간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에 위치한 호텔 ‘스테이7’ 명동점과 같은 건물이다.
동화면세점은 1973년 설립된 국내 최초 시내면세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때 샤넬, 롤렉스 등 명품 브랜드를 품었던 관록이 있는 곳이지만 현재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내 K뷰티·K패션 브랜드를 입점시켜 중국·동남아 관광객 수요를 겨냥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AI의 종목 이야기] 中 캠브리콘, 공적금으로 손실 보전 착수](https://img.newspim.com/etc/portfolio/pc_portfolio.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