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FA 될 수 있는 하든과 재계약 예상

2025-05-13

LA 클리퍼스가 현재 구성을 좀 더 유지할 전망이다.

『The Athletic』의 로 머레이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과 재계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든은 지난 여름에 클리퍼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 2년 7,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옵션을 행사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하든은 클리퍼스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리퍼스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데다 클리퍼스에서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기 때문. 부족한 측면이 있을 수도 있으나 여전히 탄탄한 선수층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물론, 코트에서 본인이 주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잔류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클리퍼스는 하든과 레너드 외에도 이비차 주바치까지 핵심 전력으로 남아 있다. 주바치가 진일보한 시즌을 보내면서 어느덧 팀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밖에도 노먼 파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데릭 존스 주니어, 크리스 던, 니콜라스 바툼까지 두루 보유하고 있다. 보그다노비치와 파월 중 최소 한 명은 트레이드될 수 있으나, 전력 유지는 가능해 보인다.

즉, 클리퍼스도 레너드의 계약이 끝나는 2026-2027 시즌에 맞춰 하든과 새로운 2년 계약을 맺는 게 현실적이다. 혹, 주바치의 계약이 만료되는 2027-2028 시즌을 포함하더라도 3년 계약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하든이 30대 중반이라 구단이 장기계약을 주저할 수 있는 만큼, 2년 계약이 좀 더 현실적일 수 있다.

하든은 이번 시즌 79경기에 출장했다. 지난 2018-2019 시즌 이후 오랜만에 정규시즌 70경기 이상을 치른 것. 경기당 35.3분을 소화하며 22.8점(.410 .352 .874) 5.8리바운드 8.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슛 성공률은 지난 2022-2023 시즌 이후 내리 감소했으나, 이번에 2022년 이후 올스타에 뽑히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