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AI와 함께 24시간 금융소비자 보호”

2025-11-27

KB국민카드가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앞장선다.

KB국민카드는 이상거래 탐지부터 고객확인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FDS AI 콜봇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 9월부터 FDS AI 콜봇 1차 오픈을 통해 카드실물 거래 기반 국내·해외 이용의 이상 여부를 AI콜봇이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전화 모니터링 미수신 고객에 대한 인바운드 응대까지 AI가 담당하며, 모니터링 요원이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기본 확인 영역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11월 정식 오픈에서는 장기카드대출 고객 등 보이스피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최근 피해사례를 안내하는 AI콜봇을 적용했다. 사고발생 시 빠른 사후조치를 위해 분실신고 및 재발급, 사고보상 접수로 자동연결 되는 기능을 추가해 대응 범위를 넓혔다.

콜봇 시스템은 모니터링 요원의 업무를 단순 대체하는 것이 아닌, ‘사람과 AI콜봇의 역할 분리’를 통해 사고예방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도입 목표다.

모니터링 요원은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피해자 특성인 불안·은폐·가스라이팅 등 감성적 요소를 대화로 해소하며, 고위험 거래를 집중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고객 피해를 심층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사고는 사후 복구보다 사전 차단이 훨씬 중요하다”며 “향후 모델 정교화 및 데이터 학습으로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AI 콜봇의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등 다양한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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