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수세미로 4조 팔았다…다이소 비밀은 ‘큰손 아줌마’

2025-03-10

음식도, 패션도 세대별 취향이 뚜렷한 한국에 초딩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쇼핑 성지’가 있다. 다이소다. 매주 150여 개 신상품을 내놓는 다이소는 이제 화장품, 옷, 먹거리, 건강기능식품까지 파는 골목 백화점이다. 이커머스의 매서운 공세에 백화점도, 대형마트도 고전하는데 다이소 나홀로 빛나는 성적표를 자랑한다. 지난 2월엔 다이소 모바일 앱에도 362만 명이 몰렸다. 역대 최대치다.

다이소 제품의 상당수는 단돈 1000원짜리, ‘비싸 봤자’ 5000원이다. 이걸 팔아 연 매출 4조원 고지에 올랐다(증권업계 추산). 박리다매로 이문도 쏠쏠히 챙겼다. 매출은 쿠팡의 10분의 1인데 영업이익은 쿠팡의 절반에 가까운 2617억원(2023년 기준)이다.

다이소는 뭘 어떻게 팔고 운영하길래 이렇게까지 잘나갈까. 길고 긴 불황이 끝나도 다이소의 성장은 계속될까. 오늘의 The Company는 다이소 대해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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