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우리나라 영화감독들은 올해 영화 '파묘'를 영화감독들이 뽑은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했다.
지난 21일 비공개로 진행한 제23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영화부문에서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감독상을 비롯해 각본상, 여자배우상(김고은), 새로운 남자배우상(이도현)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디렉터스컷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 회원이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리는 시상식이다. 영화 부문과 시리즈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영화 '승부'(김형주 감독)로 이병헌이 남자배우상을, '울산의 별'로 김금순이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각각 수상했고, '핸섬가이즈'의 남동협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장손'의 오정민 감독이 도전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비전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리즈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이 감독상(이창희), 남자배우상(이희준), 새로운 남자배우상(김요한)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쿠팡 '가족계획'의 배두나와 넷플릭스 '지옥 시즌 2'의 문근영은 각각 여자배우상과 새로운 여자배우상 트로피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