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프로에 화면 내장형 페이스ID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캐나다 OLED 소재 업체 OTI 루미오닉스의 마이클 헬란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SID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우리 회사 소재를 사용한 언더 패널 페이스ID가 탑재된 휴대폰이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OTI 루미오닉스는 OLED 디스플레이용 핵심 재료를 연구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애플과 오랫동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8 프로에 화면 내장 페이스ID가 탑재된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달 초 IT매체 디인포메이션도 아이폰18 프로에 화면 내장형 페이스ID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여러 곳에서 동일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이폰18 프로의 디스플레이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아이폰은 내년부터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될 예정이다. 프로와 프로맥스 등 고급 모델은 가을에 출시되고, 6개월 뒤인 이듬해 봄에 기본 모델 등이 출시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화면 내장 페이스ID가 탑재된 아이폰18 프로는 내년 가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