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차트를 그야말로 씹어먹었다.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SKZ IT TAPE) 타이틀곡 ‘두 잇(DO IT)’으로 ‘빌보드 200’ 8연속 1위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두 잇’으로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29만 5000장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12월 6일 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그룹 통산 여덟 번째 ‘빌보드 200’ 1위 진입으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차트 1위로 데뷔한 이래 8개의 작품을 연속으로 1위 자리에 직행시킨 전 세계 최초의 아티스트이자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한 그룹이 됐다. 1956년 3월부터 무려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빌보드 200’에서 2025년 한 해에만 두 번의 신기록을 수립한 스트레이 키즈가 K팝을 넘어 글로벌 팝시장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번 기록은 2025년 앨범 판매량을 기준으로 7위의 성적이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모건 웰렌(Morgan Wallen), 위켄드(The Weeknd),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스트레이 키즈 ‘카르마(KARMA)’, 플레이보이 카티(Playboi Carti)의 뒤를 잇는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손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오피셜 트렌딩 차트에서 더블 타이틀곡 ‘두 잇’과 ‘신선놀음’이 각 5위와 9위, 수록곡 ‘홀리데이(Holiday)’는 18위를 차지한 데 이어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두 잇’이 35위로 첫 등장 하며 통산 일곱 번째 랭크인했다.
앞서 ‘Do It’으로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차트 글로벌과 미국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11위와 13위로 진입한 스트레이 키즈는 주간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글로벌 차트에서는 전작 ‘세리머니(CEREMONY)’의 60위를 뛰어넘는 42위에 올랐고 미국 차트에서는 8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한 ‘신선놀음’ 역시 월드와이드 인기몰이 중이다. 27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정상에 등극했고 특히 미국, 브라질, 프랑스 등지에서 트렌딩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두 번의 ‘빌보드 200’ 차트 신기록을 비롯해 대상 수상까지 경력 정점을 달리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아직 끝나지 않은 연말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