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제로, 단백질 맥스”…남양유업, ‘제로 투 맥스’ 제품 전략 강화

2025-09-11

남양유업이 설탕을 뺀 ‘제로’ 제품과 단백질을 극대화한 ‘테이크핏 몬스터’ 같은 초고단백 음료를 동시에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한다.

남양유업은 건강 음료 시장에서 ‘제로 투 맥스(Zero to Max)’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출시된 ‘초코에몽 Mini 무가당’은 남양유업 가공유 제품군 최초로 설탕 제로 콘셉트를 적용했다. 원유 유래 당 외에는 설탕을 넣지 않아 당 함량을 5g, 칼로리를 65kcal로 낮췄으며, 120mL 미니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다. 진한 초코 맛은 그대로 살려 아이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제로 슈가 제품군은 커피믹스, 식물성 음료, 발효유 등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과수원 제로슈가’, ‘아몬드데이 언스위트’,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맥스’ 전략은 영양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다. ‘테이크핏 몬스터’는 한 병(350mL)에 단백질 43g을 담아 삶은 닭가슴살 약 145g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제공한다. 이는 하루 권장량의 78%에 달하며, 필수 아미노산, BCAA, 아르기닌 등 주요 성분도 풍부하다.

발효유 제품군도 같은 전략을 따른다. ‘맛있는 드링킹 요거트’는 한 병에 생유산균 5천억 CFU를 담았고,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는 설탕을 뺀 대신 1조 CFU의 유산균을 채워 ‘제로’와 ‘맥스’를 동시에 구현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은 제로와 맥스를 동시에 포괄하는 전략으로 건강 음료 시장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세분화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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