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화면부를 스탠드와 분리할 수 있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LG 스탠바이미 2’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이동식 TV 브랜드인 스탠바이미를 처음 내놓은 지 4년 만이다. LG전자는 “후속작에는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 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에 내장됐던 배터리를 화면부로 옮겨 분리된 상태에서 따로 사용할 수 있고, 화면부의 USB-C 포트를 통해 충전도 가능하다.
분리한 화면부는 태블릿 PC처럼 테이블 등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다. 벽에 걸어두고 액자·벽시계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탠바이미2는 27인치형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제품(FHD) 대비 한층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고용량 내장 배터리도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빙휠 스탠드를 포함한 스탠바이미 2의 국내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LG전자는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스탠바이미 2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21일 정식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