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윤석민 “어떤 보직이든 상관 없어…마지막 공 던질 기회”

2025-09-18

JTBC ‘최강야구’ 윤석민이 공을 던질 준비를 마쳤다.

오는 22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역대 KBO 레전드 선수들이 뭉쳤다.

특히 ‘브레이커스’의 필승 투수진이 눈길을 끈다. 언터처블 윤석민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최강야구’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와 각오를 밝혔다.

부상으로 이른 은퇴를 한 윤석민은 “야구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정말 마지막으로 공을 던질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겨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주변의 걱정을 지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현재 몸상태와 준비과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고질적인 어깨 부상과 나이로 인해 전성기의 어깨는 꿈도 못 꾸는 상황. 윤석민은 “튜빙 운동과 러빙을 꾸준히 하며 몸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어깨 상태가 안 좋아서 하루 던지고 나면 몇일동안 공을 잡을 수도 없어서 본경기의 최고 컨디션에 맞추고 있다”라고 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을 고백했다.

현역 시절 선발, 계투, 마무리까지 투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보직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 윤석민은 어떤 보직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선수시절에도 감독님이 시키는 포지션을 마다하지 않고 다 소화했었다. 이번에도 감독님이 시켜 주시는 보직 열심히 하겠다”라며 이종범 감독의 결정을 믿고 따르겠다고 전했다.

‘최강야구’ 2025 시즌에서의 개인적인 목표를 묻자 윤석민은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매 경기 승리하는 것이 오직 목표”라고 밝혀 무엇보다 팀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제가 공을 던질 수나 있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걱정을 지울 수 있도록 열심히 몸을 만들어서 잘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처럼 ‘야구가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다시 마운드로 돌아온 은퇴한 레전드 윤석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최강야구’ 2025 시즌 ‘브레이커스’의 활약에 기대감이 상승한다. 방송은 22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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