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가 총 3900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PEF)·벤처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을 마무리했다.
군인공제회는 26일 국내 PE 및 VC 블라인드 펀드 운용을 맡길 17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PE 분야에 2700억 원, VC 분야에 1200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PE분야에서는 맥쿼리자산운용, 시냅틱인베스트먼트, 엘비프라이빗에쿼티, 큐리어스파트너스, 큐캐피탈파트너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WWG자산운용 등 9개사가 선정됐다.
VC분야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틱벤처스, 아이엠투자파트너스-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8개사가 최종 GP로 낙점받았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은 수익 제고와 신규 투자 기회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며 “지난 10월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프리젠테이션(PT), 평가위원회, 운용사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펀드 결성시한은 6개월이며 사전 협의를 통해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PE분야의 경우 대형은 6000억 원 초과, 중형은 2000억 원~6000억 원, 소형은 2000억 원 이하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VC 분야는 대형 1500억 원 초과, 중형이하 1500억 원 이하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