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美 조지아 구금사태에 "국민 인권 침해 여부 정부가 더 살펴볼 것"

2025-09-15

[서울=뉴스핌] 박성준 박찬제 기자 = 대통령실이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국민 인권 침해 여부를 더 면밀히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우리 측 요구가 잘 수용돼 개선됐는지 외교부가 실제적으로 살펴보고 있고, 기업 차원에서도 소속 근로자 문제를 확인하고 있다"며 "전수조사 성격의 보고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의 추가 사과가 있었는지를 질문에 대해서도 강 대변인은 "추가 사과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발생 초기부터 미국 측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며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이나 인권이 부당하게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공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우선 요구는 단시일 내 구금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과 안전 문제 해결, 고통 경감이었고, 이런 요구가 일정 부분 수용돼 개선이 있었다"며 "다만 보도에서 지적되는 바와 같이 인권 침해나 불편 사항이 없었는지는 앞으로 더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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