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준 고려대의대 교수, 제18대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선출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가 지난 22일 열린 제77차 대한예방의학회 가을학술대회 이사회에서 제18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1947년 창립된 대한예방의학회는 국민건강 증진과 공중보건 향상을 목표로 학술 연구, 정책 개발,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윤 교수는 예방의학 및 보건정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와 정책 자문을 수행하며 공중보건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윤석준 신임 이사장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예방의학의 사회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학회가 학문적 연구를 넘어 정책과 실천을 잇는 가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의료관리학)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 고려대 의대에서 근무하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국내외 기관에 자문과 협력을 이어왔다.

현재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인 윤 교수는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과 지역사회 기반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으며,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정신건강정책혁신위원회 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