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1/31/news-p.v1.20250131.aff332d99f8545cab5c1cc3be5b12454_P3.jpg)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정보기술(IT)의 역할이 기업 성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IT아웃소싱(ITO:IT Outsourcing)도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에서 벗어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디지털 프로세스 전환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IT아웃소싱의 역할도 기존의 운영 지원을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과거 IT아웃소싱은 소프트웨어(SW) 개발, 시스템 관리, 네트워크 운영 등의 업무를 위탁받아 기업의 IT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에 머물렀으나, 기업들이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강화하면서 IT아웃소싱의 역할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관리 및 최적화, 데이터 분석, 보안 강화를 포함한 종합적인 IT 관리 서비스 제공자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IT아웃소싱은 단순한 보조적 기능에서 벗어나 IT 운영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융합형 IT아웃소싱은 IT서비스 운영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IT 서비스의 가시성을 확보하며,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융합형 IT아웃소싱의 핵심 요소로는 AI 기반 IT 운영 자동화(AIOps),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적용, 사이버 보안 및 규제 준수 강화, IoT 및 엣지 컴퓨팅 활용, 워크플로 자동화 및 데브옵스(DevOps) 도입 등이 있다. AI 및 머신러닝(ML)을 활용한 IT 운영 자동화는 실시간 장애 예측과 자가 복구(Self-Healing) 기능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데이터 분석과 BI 적용은 실시간 IT 운영 모니터링과 맞춤형 대시보드를 제공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데이터 보호 및 글로벌 규제 준수를 강화하고, 사물인터넷(IoT) 및 엣지 컴퓨팅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스마트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IT 인프라의 신속한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브옵스를 도입하면 개발과 운영의 통합이 촉진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이 보장된다.
기업이 융합형 IT 아웃소싱을 활용할 경우 IT와 비즈니스를 완전히 통합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운영 효율성 극대화, 보안 강화, 비용 절감 및 비즈니스 확장성을 실현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소규모 조직도 서비스형 IT아웃소싱 모델을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IT아웃소싱 프로바이더는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IT 전략을 제공해야 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보안 및 규제 준수 강화,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 애자일 기반 서비스 지원 등의 요소를 포함하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결론적으로, 융합형 IT 아웃소싱은 단순한 IT 지원을 넘어 클라우드, AI, 데이터 분석, 사이버 보안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IT 운영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오현 굿어스 대표이사 ohkim@good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