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물건도 SSG닷컴서 산다…상품·서비스 상호 연동

2024-12-03

[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쓱닷컴)과 G마켓(지마켓)이 최근 ‘제휴사이트 판매대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G마켓 입점 판매사 상품이 SSG닷컴에서 거래되도록 연동된다. 연동 시점은 내년 1월이다.

앞서 2022년 8월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 기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가 G마켓에서 ‘스마일프레시’라는 이름으로 연동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두 플랫폼 간 상품·서비스 상호 연동이 성사된 것이다.

각자 성격이 다른 신세계의 두 온라인 자매사가 협력하게 된 배경은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경쟁에서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SSG닷컴은 직매입 상품과 이마트·신세계백화점 상품을 중심으로 신세계그룹 유통 관계사의 온라인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G마켓은 판매자와 거래자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으로 기능한다.

이들의 연동으로 SSG닷컴은 상품 구색을 확장할 수 있고, G마켓은 판매자들의 판로를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입장에서도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SSG닷컴 관계자는 “신세계 온라인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상품·서비스 연동을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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