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배민은 이미 쿠팡이츠에게 ‘라이더 수’로 밀렸습니다 (feat. 배민커넥트비즈)

2024-12-04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는 각사의 자체배달을 수행하기 위해 배민커넥트, 그리고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라는 앱을 이용합니다.

이 때문에 두 앱의 월간활성이용자(MAU) 등 활성화 지표는 두 배달앱의 자체배달이 얼마나 잘 수행될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한데요.

이 숫자를 본 이들이 바로 떠올린 건 ‘배민커넥트비즈’입니다. 지난 11월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협력사 브랜드명을 ‘배민커넥트비즈’로 재단장한다고 밝혔는데요. 배민이 기존 협력사로만 부르던 이들을 ‘배민커넥트비즈’로 이름 지은 건, 협력사 구조의 본격화를 뜻합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죠. 배민이 왜 지금, 배민커넥트비즈를 강화하는지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고요. 일각에서는 배민과 쿠팡이츠의 지금 행보에 대해 우려하기도 하네요.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의 2022년 11월~2024년 11월까지의 MAU는 조금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쿠팡이츠와 배민은 자체배달 물량을 각 사의 크라우드 소싱 앱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와 ‘배민커넥트’를 통해 배치하는데요. 자체배달은 양사의 핵심 서비스이기도 하죠.

그런데 지표를 보면 배민커넥트에서 배민배달을 수행하기 위해 앱에 접속하는 라이더 수가 쿠팡이츠 대비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4분기부터는 아예 쿠팡이츠가 라이더 수를 확실하게 더 많이 확보했고요.

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소비자 무료배달과 배달원 확보 투트랙을 잘 이끌어갔다고 말합니다. 많은 분들이 쿠팡이츠가 쿠팡 와우 멤버십에 포함돼 소비자에게 무료 배달을 제공한다는 사실은 아실 겁니다. 2023년 상반기부터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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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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