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아이오바이오, 의료 정보 관리 ‘맞손’

2024-12-04

치협이 ㈜아이오바이오와 함께 의료 정보 관리 수준 향상에 적극 힘쓸 방침이다.

치협과 아이오바이오는 ‘보건의료데이터 및 치과의료정보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월 28일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의료 정보 관리 수준을 향상하고, 이를 통해 환자 안전과 치과 진료 연속성 보장키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 상호 협력으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장기 협력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측의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는 ▲치과 영역의 보건의료데이터 수집·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 ▲요양병원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 진료나 의과 의료진과의 진료 협력 등을 목적으로 하는 확장된 치과 진료 모델 개발 ▲인구 집단에 대한 구강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근거 기반 치의학 연구 활성화 방안 마련 ▲치과 데이터 분석·활용 방법 개발(치과치료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치) 등이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이사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밖에 이날 자리에는 홍수연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송종운 치무이사, 신승모 재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그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보건의료데이터가 대단히 중요한 자산인 만큼, 소중한 보건의료데이터가 치과의사 회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이번 협약이 치협과 아이오바이오 모두에게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아이오바이오가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날 수 있길 기원한다”고 환영했다.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이사는 “보건의료데이터에 대한 여러 곳의 관심이 높다. 준비하지 않으면 치과의사가 주축이 돼 데이터를 관리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현재 한국 치과의 위상이 높지만 미국 등 글로벌 관점에서 실질적인 데이터 싸움에선 뒤처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보건의료데이터의 중요성을 알릴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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