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가수 JK김동욱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 당했다.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의 신승목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경찰청에 JK김동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로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 대표는 "JK김동욱이 대통령실의 공식 발표를 부정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 사실에 의혹을 제기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를 생산, 유포했다"며 "이로 인해 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라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JK김동욱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국회의장이 트럼프랑 오해 풀고 싶다고 기사낸 거 보니 통화 아직 못했네"라며 대통령과 트럼프의 통화 사실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음모라고? 국민들이 여전히 의심하니까 내가 답답해서 그런다. 초청이란 단어는 invited라고 알고 있는데 갑자기 꼽싸리?는 영어로 뭘까 궁금해지네"라는 표현도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지난 6일,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약 20분간 첫 통화를 했다"고 발표했지만, 극우 성향 일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통화 자체가 없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JK김동욱은 해당 주장에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7일에도 자신의 SNS에서는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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