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수’ 가장 이득인 나라…미국이 1위, 한국은 몇 위?

2024-11-06

글로벌 머니

📈e-Data 스토리

글로벌 머니의 세계는 분석과 예측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단지 거래 완료 이후 나타난 가격만이 뚜렷할 뿐입니다.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가 가격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며 세속의 신이란 반열에 올려놓기도 한 이유입니다.

스미스 이후 수많은 이코노미스트는 가격이 드러나기 이전에 경제 흐름을 포착하기 위해 온갖 데이터와 지수를 개발했습니다. 잘 드러나지 않는 생산-유통-교환 과정을 좀 더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입니다.

e-Data 스토리는 무수한 경제(economy) 데이터(data) 가운데 ‘현재’ 시점에서 많은 점을 시사하는 수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요즘 인공지능(AI)이 패션이다. 인터넷 붐이 한창이던 1998~99년 제품과 서비스 이름에 ‘i’나 ‘e’ ‘넷(net)’을 넣는 것이 시대 흐름이었다. 지금은 ‘AI’ ‘GPT’ 등을 넣는 게 일상이다.

AI 연구자들이 노벨상을 받기도 했다. 노벨상 선정위원들이 시대의 패션에 반응한 듯하다. 또 AI가 낳을 결과에 대한 예측이 한창이다. 노동에서 해방된 인간의 모습에서, AI에 일자리를 빼앗긴 비루한 인간의 모습까지 AI시대 지형의 스펙트럼이 아주 폭넓다.

시대의 패션에 자산시장은 아주 역동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AI 관련주의 가격이 급등했다. AI에 쓰이는 반도체 때문에 국내 삼성과 SK하이닉스 사이에 희비가 교차할 정도다. 그리고 AI 관련주의 거품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AI 관련 기업의 실적이나 주가 등을 둘러싼 들뜸이 AI의 경제적 효과를 모두 말해 주는 것은 아니다.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에 AI가 끼칠 영향을 측정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