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피케팅’ 전쟁···예매 30분만 전석 매진
글로벌로 뻗어 나가는 인기
일본→필리핀도 막강 화력

그룹 아홉(AHOF)이 막강한 티켓 파워로 대세를 입증했다.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30일 필리핀 마닐라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Smart Araneta Coliseum)에서 개최되는 ‘AHOF 1ST PHILIPPINE FANCON RENDEZVOUS IN MANILA(아홉 첫 번째 필리핀 팬콘 랑데부 인 마닐라)’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팬 콘서트인 만큼,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피케팅 전쟁’을 예고했다. 실제로 지난 2일 오후 예매 오픈 직후 약 30분 만에 전 좌석이 모두 동났다. 그뿐만 아니라 예매 당일 공연장 인근에는 티켓을 구매하려는 현지 팬들이 줄을 이루기까지 했다.
아홉(AHOF)의 첫 팬 콘서트가 열리는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은 약 1만 5천 석 규모에 달한다. 이곳은 블랙핑크 지수부터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데이식스, 아이브 등 내로라하는 K팝 그룹이 무대를 꾸민 필리핀의 대표 공연장 중 하나다.
아홉(AHOF)은 데뷔 한 달여 만에 해당 공연장을 단숨에 가득 채우며, 필리핀 현지에서의 단단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멤버들은 한층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며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아홉(AHOF)을 향한 글로벌 관심은 이미 여러 수치로 증명됐다.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후 위 아)’는 초동 36만 985장을 기록하며 2025년 신인 보이그룹 데뷔 앨범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이뿐만 아니다. 데뷔 10일 만에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 달에 한 번 방송되는 ENA ‘케이팝업 차트쇼’에서는 1위 트로피인 ENA 케이팝업 베스트 뮤직상과 함께 ENA 라이징 스타상까지 동시에 거머쥐며 괴물 신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에는 일본까지 섭렵했다. 아홉(AHOF)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오사카에서 열린 릴리즈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모션 내내 아홉(AHOF)을 보기 위한 팬들로 현장이 붐비면서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체감케 했다.
데뷔 후 연일 신인답지 않은 행보로 새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아홉(AHOF). 앞으로 이들이 또 어떤 성과로 K팝 시장에 놀라움을 안길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AHOF 1ST PHILIPPINE FANCON RENDEZVOUS IN MANILA’는 오는 30일 오후 7시(PST) 필리핀 마닐라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