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로드먼의 딸 "셸턴 파이팅!"... 코트 달구는 '러브 게임'

2025-07-08

혼복조 알카라스-라두카누엔 '로맨틱 루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리바운드 왕으,로 불리던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미국)이 윔블던 테니스 대회장을 찾았다.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인 로드먼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16강전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드먼이 응원한 선수는 남자 단식 8강에 오른 미국의 벤 셸턴.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먼은 이날 셸턴과 이탈리아의 로렌초 소네고의 경기를 관람하며 파란색 옷차림으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셸턴은 다음 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셸턴과 로드먼의 열애는 테니스계 '러브 게임'의 최신판이다. 신네르 역시 러시아 선수 안나 칼린스카야, 덴마크 모델 라일라 하사노비치와의 교제설로 자주 화제가 된다. 하사노비치는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의 전 연인이기도 하다. 테니스에서 '러브 게임'은 원래 한 게임에서 상대에게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이기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지만 테니스 선수들의 연애사를 다루는 기사 제목에 단골로 등장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윔블던엔 '러브 게임' 커플이 넘쳐난다. 호주의 앨릭스 디미노어와 영국의 케이티 볼터 커플은 나란히 16강 무대를 밟았고 한때 결별 후 재결합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파울라 바도사(스페인)는 이번 대회서 나란히 1회전 탈락했다.

올해 윔블던 최고의 '러브 게임'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에마 라두카누(영국)의 관계다. 둘은 오는 US오픈에서 혼합 복식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라두카누는 이번 대회에서 알카라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 등 다수 영국 신문은 이번 대회 기간에 알카라스와 라두카누의 '로맨틱 루머'를 다루고 있다. 알카라스보다 1살 많은 라두카누(2002년생)는 "그저 좋은 친구일 뿐"이라며 의혹의 시선을 일축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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