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항모 동원 '대만 포위 훈련 종료'…"독립 분열 막을 것"

2025-04-02

중국이 이틀간 진행한 ‘대만 포위 군사 훈련’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중국 공영 CCTV 방송에 따르면 스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2일 오후 7시(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2일 우리는 합동 훈련의 임무를 완료하고 부대의 능력을 확인했다”며 “우리 부대는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도 훈련과 전투 준비를 강화해 모든 대만 독립 분열 행동을 막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군은 전날 오전 7시 30분 육군·해군·공군·로켓군이 대만을 사방으로 둘러싼 형태의 포위 훈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군함이 15척 동원됐고 제2호 항공모함 산둥함 전단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둥펑(DF)-15 탄도미사일과 초음속 대함 탄도미사일을 장착한 H-6K 폭격기도 참여했다.

대만은 군함 13척과 해경선 4척, 군용기·헬기 71대를 군사 훈련에 동원해 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국군 군용기가 대만 주변에 76차례 출격했고 대만 공역에 37회 침입했다고 전했다.

중국군은 지난해 라이칭더 신임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쌍십절) 연설을 문제 삼아 이 같은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13일 라이 총통이 중국을 적대 세력으로 규정하고 교류 제한 조치 등을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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