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작년에 안 사길 잘했네...중장기 목표소비효율기준 살펴보니

2025-02-25

효율관리기자재, 법으로 정해 관리...대부분 가전 포함

점진적으로 소비효율 강화해야...적용 직후 구매 유리

에어컨, 작년 10월 새 기준...올해 1등급이 전기 절약↑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우리나라는 효율관리기자재를 법으로 정해 관리한다. 가정에서 흔히 쓰는 에어컨, TV, 제습기 등 다수의 전자제품이 효율관리 대상이다. 이렇게 효율관리 대상이 된 전자기기들은 점진적으로 에너지소비효율을 강화해야 한다. 강화된 기준이 적용되기 직전이라면, 이후로 구매를 늦추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도움될 수 있는 이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을 통해 중장기 목표소비효율기준을 알린다.

에어컨은 작년 10월부터 이미 더 높은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작년 여름에 산 1등급 제품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1등급 제품이 더욱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되는 만큼, 올 여름이 에어컨 구매 적기일 수 있다.

일반 세탁기와 드럼세탁기는 올해 11월부터 더욱 강화된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이 적용된다.

다가오는 11월 이후 출시 제품은 똑같이 '1등급' 스티커가 붙어있다고 해도 이전 출시 제품보다 에너지소비효율이 높다.

주의할 것은 '제조일' 기준이라는 점이다.

2025년 11월에도 이전 출시 제품이 유통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일이 2025년 11월 1일 이후인 것을 고르는 것이 낫다.

냉장고도 이미 작년 10월부터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 출시됐다. 2027년 10월이면 더욱 업그레이드 된다.

김치냉장고는 내년 5월부터 더욱 에너지 절약에 신경 쓴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제습기는 2027년 7월부터 새로운 목표소비효율기준을 적용받는다. 2030년이면 더 에너지 소비효율을 개선한 제품이 나온다.

TV도 올해 1월부터 강화된 소비효율기준을 적용받았다. 2028년에는 다시 한 번 에너지소비효율이 강화된다.

공기청정기는 2028년 1월 이후 출시 제품이 더욱 좋은 소비효율을 가지게 된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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