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고 김수미 추모 “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 것”

2024-10-26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배우 고 김수미를 추모했다.

이상민은 26일 “어머니 얼마전 제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하셨는데...아이디어 떠오르실때마다 제게 전화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너무 생생한데...너무 아픕니다. 뵐수없어 더 힘듭니다”라고 슬픈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어머니...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곳에서 기도드리고.. 곧 찾아뵙고 인사드릴께요..어머니..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습니다”라고 고 김수미를 추모했다.

이상민은 추모글과 함께 김수미가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에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조언해주는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상민은 고 김수미와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 , tvN ‘수미네 반찬’ 등에 출연하며 입담과 요리실력 모두 찰떡호흡을 뽐낸 바 있다.

한편, 1949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고인의 대표작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MBC드라마 ‘전원일기’다. 2018년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요리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을 내놓기도 했으며, 음식 사업도 했다. 정이 많아 음식을 나누는 것으로도 유명했으며, 많은 후배 연예인들은 그를 ‘엄마’로 부르며 따랐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11시다. 유족으로 남편 정창규씨와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며느리인 탤런트 서효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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